FTX 거래소 파산신청 FTX 사태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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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X 거래소 파산신청 FTX 사태 정리
지난 6월 ETH 병합 이후 2차에 걸쳐서 18,000선 정도까지 크게 빠진 후 18,000 ~ 19,000 왔다갔다하는 횡보를 하다가 지난 미국 금리발표 이후 21,000선까지 큰 반등이 있었는데요.
주식 역시 금리발표 이후 미국 나스닥 및 국내주식 모두 상승장을 이어가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코인시장은 최근의 FTX 사태로 비트코인을 비롯한 전체시장이 대폭락을 하고 지금은 더디게 회복을 하고 있는 중입니다.
다들 뉴스에서 FTX 사태에 대해 이야기 하는 것을 들어보셨을텐데, 아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해당 사태가 코인 시장에 큰 이슈가 되기는 했지만 자세하게 어떤 이야기인지는 잘 모르시는 분들도 있을 것 같은데요.
FTX 사태가 어떤 것인지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FTX 사태를 이야기하기 위해서는 우선 두명에 대해 알아야 하는데요.
첫번째는 세계 1위 가상자산 거래소 바이낸스의 창업자 자오 창펑입니다.
두번째는 세계 2~3위의 FTX 거래소의 창업자 샘 뱅크먼 프리드 입니다.
FTX 거래소가 문제의 거래소인데요. 이 사태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거래소 코인에 대해서 이해를 하고 넘어가야 합니다.
해외거래소들은 거래소 코인을 발행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바이낸스에서는 거래소 자체코인 BNB코인을 발행했었습니다.
FTX 거래소도 FTT코인을 발행했습니다.
이 거래소 코인은 단순 발행형태로 공급되기 때문에 판매는 즉시 수익이 됩니다. 그래서 해당 거래소 코인을 많은 사람들이 투자하고 보유하면서 거대한 부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샘 뱅크먼 프리드는 2017년 10월 Alameda Research 라는 투자회사를 설립합니다.
이 투자회사에서는 암호화폐를 초기 투자를하고, 분산 금융 디파이 (Defi : 코인을 예치하고 이자를 받는 상품) 에 많은 투자를 했습니다.
이 투자회사에서 큰 돈을 번 샘 뱅크먼 프리드가 2019년 암호화폐 거래소 FTX를 설립하게 됩니다.
한때 글로벌 2위 거래소로 평가 받기도 했었는데요.
FTX설립 이후 FTT 거래소 토큰을 발행해서 큰 돈을 벌게 됩니다.
여기까지는 별 문제가 없었지만, 문제가 되는 것은 FTX의 보유자산을 담보로 알라메다 리서치에 재투자를 하는 것 때문입니다.
FTX의 보유 자산을 담보로 대출 -> 대출한 자금으로 다른 암호화폐에 투자 -> 암호화폐 가치가 상승하면 -> 또 다시 담보 대출을 반복합니다.
요약하자면
담보대출 -> 코인투자 -> 가치 상승 -> 추가담보대출 반복
일종의 카드 돌려막기 처럼 투자를 하는 방식이었습니다.
암호화폐 가치가 상승하던 때에는 대출이자보다 가치상승과 디파이 보상이 더 남는 장사였기 때문에 문제가 없었습니다.
이 상황에서 11월 2일 코인 관련 뉴스 웹사이트
코인데스크에서 FTX의 자산 구조가 비정상 이라는 폭로기사를 냅니다.
- 샘 뱅크먼의 암호화폐 거래 회사 알라메다의 대차대조표가 그 자신의 자산으로 채워져 있으며, 알라메다의 자산 146억달라의 대부분은 FTX의 FTT코인이다.
라는 것인데요.
이것이 무슨 뜻이나면 법정화폐나 다른 안정적인 암호화폐가 아닌 FTX 거래소에서 찍어낼 수 있는 자매회사가 발행한 코인이 대부분을 이루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 상황에서 총 자산 146억달러 중 자본은 66억 달러이고, 나머지 80억 달러는 부채라는 것인데요.
코인데스크에서 발표한 알라메다의 자산의 구성은 58억달라(40%) FTT 토큰 (담보)이 대부분이고, 나머지는 34억 달라는 알려지지 않은 암호화폐이며, 20억 달러의 지분증권 투자와 12억 달라의 솔라나로 이루어져 있다고 합니다.
자체 화폐(FTT 토큰)를 제외하면 사실상 자본이 없는 것과 마찬가지라는건데요.
이 상황에서 FTT 자산의 가치가 하락하면 상당히 위험한 상황에 놓이게 되는데요. 대출을 물고 있는 상황이고 수익이 대출이자를 메우지 못하게 됩니다.
단순히 1회성 대출이 아니라 연쇄 대출이 묶여서, 자산의 거품이 상당히 심한 상황입니다.
이 기사를 보고 11월 5일
바이낸스 창업자 자오창펑이 암호화폐가 어떤 위험이 있다고 트윗을 하게 됩니다.
그 이후 고래의 지갑 이체를 알려주는 트윗에서 알 수 없는 지갑에서 22,999,999 FTT약 5.8억 달러 (한화 7800억원)가 바이낸스로 이체되었다는 트윗을 날아옵니다.
거액의 FTT가 이동되었다는 것인데, 이는 고래가 거액을 매물을 매도(판매) 하려는 움직임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곧 자오창펑가 트윗을 날리는데요.
"FTT는 위험하니 바이낸스가 보유한 FTT 코인을 청산하겠다."
바이낸스가 보유한 약 21억달러 (한화 2.8조원) 가치의 FTT를 청산하겠다고 선언을 한 것입니다.
그러자 알라메다와 FTX가 깜짝 놀라서 알라메다의 CEO 캐롤라인이 자산이 많다고 반박을 하는데요.
최근 유통되고 있는 대차대조표 정보에 반영되지 않은 자산이 100억 달러 (한화 13조원) 를 초과한다고 이야기를 했습니다.
또한 FTT 가격이 하락하더라도 헷지 자산이 있으며, 지금까지 대출의 대부분도 상환해 왔다고 주장했습니다.
거기에 샘 뱅크먼도 의견을 거들었는데요. 이건 악의적인 루머이며 우리는 충분히 안전하다, 그러니 시장을 불안하게 하지 말라고 이야기를 했습니다.
자오창펑은 굴하지 않고 최근 바이낸스로 입금된 약 5.8억 달러의 FTT 물량은 우리 것이며, 몇달에 걸쳐서 시장에 충격을 주지 않는 방식으로 매도하겠다고 선언합니다.
FTX의 반박에도 바이낸스는 매도를 선언합니다.
그러자 샘 뱅크먼은 FTT의 가격을 하락 시키고 그로인해 알라메다의 담보 가치를 하락 시켜 투자자들의 뱅크런을 유도해서 경쟁사인 우리 FTX 거래소를 죽이려고 그러는 것이냐 하면서 크게 반발했습니다.
자오창펑은 다시 트윗을 날렸는데요. "FTT의 청산은 LUNA에서 배운 위험 전략이다. 아주 위험한 상황이며, 우리의 자산을 지키고 위험관리를 해야 한다. 단순히 FTT 토큰을 달러로 바꾸는 것 뿐이다. 우리는 경쟁자를 공격하지 않는다." 라고 했습니다.
긴급해진 알라메다CEO 캐롤라인은 시장에 충격을 주지 말고, 알라메다에서 모든 FTT를 22$에 매수를 해주겠다고 제안을 합니다.
자오창펑은 거기에 No!를 외치는데요. 우리가 팔면 22$에 너희가 다 사면 되겠네 하면서 실행에 옮깁니다.
그리고 실제로 FTT의 가격이 22$ 선에서 방어하는 모습이 보여집니다.
그러자 시장에서는 알라메다가 가진 자산이 얼마 없을텐데 어떤 자산으로 이를 막고 있는지 의문을 가지게 됩니다.
FTT를 제외한 나머지 솔라나 등의 자산을 매도해서 구매하고 있는게 아니냐는 추측에 살펴보니 솔라나가 급락을 하는 모습이 보이는 것이었습니다.
즉, FTX의 다른 코인을 팔아서 FTT 가격을 방어하는 중이었습니다.
이 때부터 주변 코인들로 파급이 전달된다는 공포에 사람들이 여기저기 다른 코인들의 물량을 던지면서 시장이 무너지기 시작합니다.
FTX 거래소 이용자들에게 불안감이 확산되면서 위험관리 측면에서 출금을 하기 시작합니다.
거기에 샘 프리먼은 우리는 고객 자산을 별도로 관리하고 있으며, 유동성 위기만 벗어나면 문제 없을 것이니 걱정하지 말라고 얘기를 했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FTX의 자금인출은 지속되면서, 이를 위해 FTX 거래소의 보유자산도 팔기 시작합니다.
이 때문에 추가로 코인들의 가격이 전반적으로 하락하게 되고, 코인 시장 전반에 충격을 주면서 비트코인 또한 16,000 달러 아래로 떨어지게 되었습니다.
하락세가 지속되자 FTX가 매도하려는 코인 가격도 하락하고, 그 물량 마저도 판매되지 않아 FTT 를 방어할 자금이 고갈되게 됩니다.
그래서 FTT 의 가격은 무려 약 90%나 하락하게 됩니다. 그러자 FTX에 대한 신뢰도 떨어지고 뱅크런이 발생하고 보유 재산을 다 팔고 상황은 악화되게 되었습니다.
샘 뱅크먼이 다시한번 이야기 합니다. 바이낸스와 전략적 협업을 맺었다. 우리는 안전하다. 라고 발표를 합니다.
바이낸스 거래소가 FTX를 가져간다는 의향서에 서명했다는 뉴스에 시장이 안정화 되는 모습을 보여줬는데요. (비트코인이 17,000 달러 선으로 반등을 보여줍니다.)
하지만 하루만에 바이낸스가 FTX 실사 결과 인수를 하지 않겠다고 전격 철회를 선언 합니다.
그 하루 사이 FTX에 대한 많은 기사들이 쏟아졌는데요. 고객의 자금을 사용했다는 이야기와 이에 미국 기관에서 조사가 들어간다는 소식에 바이낸스가 발을 뺀 것으로 보입니다.
바이낸스의 FTX 인수 철회 발표로 인해, 시장은 결국 다시 급락을 하면서 암울한 흐름을 보여주게 됩니다.
FTX는 뱅크런에 모든 가상자산 출금 중단을 선언하고 송금을 중단시키게 됩니다.
샘 뱅크먼이 사과 메시지를 올리고 FTX에 80억 달러 규모의 지원만 있으면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이야기를 했지만, 결국에는 FTX는 파산 보호를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현재 샘 뱅크먼은 CEO를 사임했는데요. 다른 임원들도 다들 퇴사를 했다고 합니다.
주식처럼 단순히 코인을 발행하고 거래만 했다면, 큰 문제가 없었을텐데요.
FTX 거래소에서 자신들의 코인의 대부분을 분산 금융 Defi (디파이) 에 투자를 했고, 한번도 아니고 이를 반복적으로 진행한 것이 핵심적인 문제 입니다.
이 때문에 미국 백악관은 암호화폐에 대한 신중한 규제가 필요하다고 발표 했으며, 국내에서도 서둘러 올해 안에 가상자산법을 통과시키겠다고 이야기 했습니다.
여기까지가 FTX 사태의 주요 핵심 내용 입니다.
마치며
제가 투자하는 주력 코인은 비트코인, 이더리움, 솔라나인데요. 암울한 상황에서 지난달 말 회복세에 손실을 만회할 수 있다는 기대를 했었는데요.
다시 급락을 하면서 매우 손실이 커진 모양세 입니다. 역시 투자는 파는 것도 중요한데, 아직까지 손절 라인을 잡는게 쉽지 않네요.
내가 사면 떨어지고, 내가 팔면 오르고 아직은 더 많은 공부가 필요한 상황인 것 같습니다.
FTX 사태 이후 다른 거래소의 자금들은 줄어들고, 바이낸스의 자금은 점점 늘고 있다고 하는데요.
만약 여러분들도 바이낸스 거래소로 자금을 옮기실 계획이라면, 제 추천인 코드를 이용해서 가입하시면 수수료 페이백 혜택이 있으니 이용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바이낸스는 일반 Spot 현물 계좌와 선물 Derivatives 계좌의 추천코드를 각각 따로 입력할 수 있는데요.
요즘처럼 유동성 폭이 클때는 선물을 공부하고 활용하면 자산 형성에 도움이 됩니다.
■ 바이낸스 현물(Spot) 신규가입
추천인 초대코드 : GNEIHPFN
추천가입 링크 : https://accounts.binance.com/en/register?ref=GNEIHPFN
혜택 : 바이낸스 현물 거래 수수료 10% 페이백
■ 바이낸스 선물(Derivatives) 신규가입
추천인 초대코드 : 533889674
추천가입 링크 : https://www.binance.com/en/futures/ref/533889674
혜택 : 바이낸스 선물 거래 수수료 10% 페이백
마치며
고물가 인플레이션 고환율, 고금리, 자산시장의 불안정 코로나 시기의 양적완화의 염증이 지금의 큰 고통을 안겨다 주는 상황입니다.
그렇다고 슬퍼만 할 수는 없습니다. 어찌보면 지금은 큰 도약을 위한 움츠림이라고 볼 수도 있습니다.
열심히 공부하고 준비해서 적당한 때에 투자를 한다면 더 나은 미래가 있을 것 입니다.
무턱대고 투자하지 마세요. 꼭 먼저 공부하고 시작하세요.
지금처럼 불안한 시장에 뛰어들지말고 공부하고 참여하셔야 합니다.
아래 추천 글들이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주식 코인 선물 캔들 차트 읽는 방법
https://cashcow.tistory.com/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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