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빅스텝 0.5% 금리인상 주식 부동산 코인 경제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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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빅스텝 0.5% 금리인상 주식 부동산 코인 경제전망
한국은행 2022년 07월 13일 사상 처음으로 빅스텝(기준금리를 한번에 0.5% 포인트 인상)을 단행했습니다.
"기준금리 연 2.25%"
글로벌 경기 침체 상황에서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국내 일일 확진자 수가 7월 11일 3만7천명이 넘었고 점점 늘어가고 있는 모양세로 재확산의 조짐이 보이고 있습니다.
또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의한 전쟁의 장기화로 공급망 붕괴와 식용유, 석유(유가) 폭등에 따른 연쇄적인 물가 상승이 심해지고 있는데요.
우크라이나는 해바라기유 주요 생산국으로 세계 수출의 47% 이상을 차지합니다. 수출 및 생산에 차질이 생겨서 해바라기유를 비롯한 대체 식용유인 카놀라유, 팜유, 대두유, 올리브유까지 치솟고 있습니다.
식용유는 마가린, 마요네즈의 재료이기도 하고, 많은 요리나 식품에서 사용되는 제품이다 보니 식품의 가격이 오르게되고, 이는 다른 식자재 및 점진적인 물가 상승을 부추기게 됩니다.
유가의 경우 작년 11월부터 유류세 인하가 단행되었고 최근 7월 1일부터 추가 유류세가 인하되었지만, 소비자에게 전해지는 효과는 미비한 상황인데요.
정유업계는 인하된 가격으로 주유소에 기름을 공급하고 있지만, 전국 주유소의 대부분은 유류세 인하분을 제대로 반영하지 않고 여전히 비싼 값에 기름을 판매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정유소측은 이전에 들어온 재고의 소진 문제라고 주장을 하는데요. 이전에 구매한 비싼 기름을 손해보고 팔 수 없다는 것입니다.
석유의 경우는 산업에 큰 영향을 미치는데요. 산업전반에 전기등의 인프라 공급에 이어 플라스틱 등 생산품에 이르기까지 산업저변에 깔려있는 기반입니다.
그러다보니 유가는 단순히 자동차 기름값의 문제만이 아니라 생산품 원가와 생산비용의 증가로 이어지게 됩니다.
이 역시 물가의 상승을 밀어붙이게 됩니다.
그리고 지난 몇년간 코로나19로 인해 가계 및 시장에 지속적으로 풀었던 지원금과 많은 경기 부양금 역시 시중에 돈이 많기 때문에 물가 상승을 부추기고 있는 상황입니다.
공급은 줄고, 돈이 넉넉해서 소비가 줄지 않으니 인플레이션은 가속화 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를 억제하기 위해 미국의 미연방준비제도(Fed)에서 몇차레 금리인상을 진행했고, 지난 6월 15일 기준금리를 0.75%포인트 인상하는 '자이언트 스텝'을 단행하기 까지 했었는데요.
통상적으로 자국의 기준금리가 미국보다 낮을 경우, 달러 환율에 역전이 생기면서 달러가 유출되게 되는데요. 이를 막기 위해 한국은행은 지난 자이언트 스텝이전까지는 미국보다 우선 금리를 인상해서 조금 더 높은 금리를 유지했지만, 자이언트 스텝으로 인해 현재 국내와 미국의 기준금리는 1.75%로 같은 상황이 되었습니다.
이로 인해 당장은 아니지만 서서히 외인들의 투자 손실 우려로 주식시장 및 투자된 달러가 빠져나가면서, 달러 환율은 치솟아서 1300원을 넘나들고 있는 상황으로 많이 오르게 되었습니다.
"달러 환율 1,307원"
이 때문에 한국은행은 올 4월과 5월 연속으로 기준금리를 0.25% (베이비스텝)을 연속적으로 올렸음에도 불구하고, 미국에서 추가 기준금리 인상이 예상되기 때문에 기준금리를 0.50% 올리는 (빅 스텝)을 진행하게 된게 아닌가 생각합니다.
물론 금리의 인상이 물가를 잡는데 효과적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른 급격한 금리 인상은 저금리 당시에 많은 대출을 진행한 업체나 소상공인, 개인들에게 큰 부담으로 다가오게 될 것 입니다.
이로인해 시중에 유통되는 돈이 줄어들게 되고, 업체들이 생산을 줄이면서 경기침체를 유발하게 될 것이라는 우려가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하지만 경기 둔화를 피하기 위해서, 물가를 잡지 않는다면 고인플레이션에 원화가치 급락 -> 투자 자금 유출 - > 다시 달러환율 상승 -> 수입물가 상승 -> 악 순환 반복으로 매우 심각한 부작용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진행하지 않을 수 없었다고 생각 됩니다.
"인플레이션 + 경기침체 = 스테그플레이션"
물론 이번 빅스텝 기준 금리 인상으로 물가가 한번에 확 잡힐거라고 보기는 힘듭니다. 현재 인플레이션과 경기침체의 위기는 복합적이고 전세계적 글로벌 위기이기 때문에 우리나라만 잘 한다고 바로 좋은 결과로 이어지기 힘듭니다.
금리 인상으로 생산성 악화(대부분의 기업은 100% 자기자본으로 사업을 영위하지 않습니다. 소비도 줄고 생산도 줄어드는 상황)로 경기침체가 예상되기 때문에 주가 역시 전반적으로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부동산 역시 집을 사려는 사람에게는 이자 부담 증가로 매수심리가 위축되어 부동산 거래가 줄어들게 됩니다.
또한 대출로 집을 산 이자가 부담되어 내놓는 매물은 늘어나게 될 것이라 한동안은 하락하게 될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인플레이션에는 금 이라는 말이 무색하게 해외에서는 금값이 지속적으로 빠지고 있었는데요. 국내는 아직까지 강세를 보이고 있었습니다. 이는 달러 환율이 반영된 상황이라서 금리 인상으로 달러환율이 낮아지게 된다면 국제 금값을 따라가게 될 가능성이 높이집니다.
이 때문인지 한은의 금리 인상 발표 이후 현재 금값은 하락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코인은 이미 많이 하락해서 많은 가상자산의 가격이 반토막에서 -70~90%까지 빠진 상황입니다. 코인은 아무래도 위험성이 높다보니 우선적 투자 상품으로 관리되지 않고 주변 이슈에 크게 요동칠 수 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한동안은 회복이 힘들고 더 하락할 수도 있다고 예상 됩니다.
"투자자산 하락 전망"
주식, 부동산, 금, 코인
올해 연말에 한국은행에서 기준금리를 3.00% 까지 올릴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대출을 통해 이루어지는 자산들은 무형의 자산부터 빠르게 가치를 하락하고 있는 국면입니다.
한동안 물가는 여전히 높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일단 코로나와 전쟁이 다른 많은 변수들 보다도 큰 영향을 주고 있는데, 이들이 여전히 끝날 기미가 보이지 않는 것이 미래의 경제 전망을 어둡게 하고 있습니다.
물론 이렇게 빠지는 주식, 부동산, 코인(가상자산)은 나중에 보면 저렴한 세일이었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한동안은 더 빠질 것이 예상되므로, 가격이 더 낮아졌을 때를 기다리면서 총알을 모으는 것이 좋지 않을까 생각 합니다.
이 글은 개인적인 의견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글의 내용은 단순한 전망일 뿐이지 미래를 보장하지 않습니다. 모든 투자의 선택과 책임은 본인에게 있습니다.
모두가 힘든 시기 입니다. 각자가 살아남기 위해 발버둥쳐야 합니다.
저도 살아보려고 오늘도 글을 써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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