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 상장 IPO일정 및 관련수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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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 상장 IPO일정 및 관련수혜주
카카오뱅크가 지난달 6월 28일 기업공개(IPO)를 위해, 유상증자에 나선다고 공시했습니다.
: 카카오뱅크 IPO 일정
공모주 배정내역은 일반공모 52,360,000주 80%, 우리사주조합 13,090,000주 20% (우선배정)으로 진행되고요. 예상 공모가는 3만 3천원 ~ 3만 9천원으로 발행주수가 보통주 6545만주로, 최고 공모가 기준으로 시가총액은 18조 5289억원 규모 입니다.
대표 주관사는 KB증권(28%)과 크레디트스위스(28%)라고 하네요. 그외 씨티그룹글로벌마켓증권(20%), 한국투자증권(19%), 하나금융투자(3%), 현대차증권(2%)으로 총 6개의 증권사가 참여합니다.
이번 공모에서는 증권 인수업무등에 관한 규정 제10조의3(환매청구권)에 따라, 일반청약자에게 공모주식을 인수회사에 매도할 수 있는 권리("환매청구권")을 부여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일반 청약을 이달 7월 26일~27일간 (각 증권사별 7월 26일 ~ 7월27일 10:00 ~ 16:00) 받고, 다음달 8월 5일 신주를 상장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이번부터 중복청약이 금지되기 때문에, 경쟁율은 앞선 공모주들 보다는 떨어질것으로 예상하지만, 여전히 높을 것 같네요. 또한 청약 수량에 관계없이 먼저 접수된 청약을 유효하게 인정한다고 하는데요. 만약에 동일시간 청약되거나 전산문제가 있을 경우 한해서 청약금액, 청약건수가 적은 회사 순으로 순차적 적용이 된다고 합니다.
만약 복수의 계좌로 다중 청약을 한 경우, 모두 무효가 된다는 점 꼭 유의해주세요.
: 카카오뱅크 고평가 논란 & 관련 수혜주
크래프톤 공모가는 최근 고평가 이슈로 이야기가 나오고 있는데, 카카오 뱅크도 같이 언급이 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현재 국내 1위 금유지주인 KB금융지주(시총 23조 3천억원), 2위 신한금융지주(21조 1천억원), 3등 하나 금융지주 (14조원)와 비교할 때 다소 높은 시총에 거품이 아닌가하는 평가들이 나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카카오뱅크가 비교한 곳들이 미국 소매여신 플랫폼 '로켓 컴퍼니', 브라질 핀테크 업체 '패그세구로 디지털', 스웨덴 디지털 금융플랫폼 '노르드넷', 러시아 디지털 은행 틴코프 뱅크의 최대주주 'TCS홀딩'등 이 있는데요. 국내에서 다소 생소한 외국 기업들이 많은 것도 논란을 키우고 있습니다.
카카오 측에서는 모바일 기반 비대면 영업이라는 사업 특수성과 높은 월간 활성 사용자수(MAU)를 기반으로 하는 플랫폼들을 고려했다고 발혔는데요. 하지만 국내 은행들은 모두 배제했다는 점에서 이런 저런 이야기들이 나오고 있는 것 같습니다.
다만 증권업계에서는 대체로 적정한 수준을 맞추었다고 평가하고 있다고 합니다.
카카오 뱅크의 7월1일 비상장 거래소의 1주당 가격은 8만6천200원으로 여기저기서 고평가 기사가 나온 후 약간 하락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증권가에서는 카카오뱅크 수혜주를 찾기에 분주하다고 하는데요. 관련주에는 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의 모회사인 한국금융지주와 국민은행 지주사인 KB금융을 최대 수혜주로 꼽고 있다고 합니다.
그 이유는 카카오뱅크가 제출한 증권신고서에서 알 수 있는데요. 지난달 27일 기준 한국투자밸류자산 운용은 26.97%(1억 1048만 4081주)를, 국민은행은 9.30% (3809만7959주)의 카카오뱅크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고 합니다.
현재 최대주주는 카카오로 카카오뱅크 지분의 31.62% (1억2953만3725주)를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카카오 뱅크 상장 후, 요즘 잠시 빠지고 있는, 카카오의 주가는 다시 오를 것 같네요(개인적 의견).
한국금융지주는 카카오뱅크 설립시 최대주주로 참여했는데요. 이때는 금산분리, 은산분리법 때문에 카카오가 최대주주가 되지 못했었습니다. 추후 '인터넷전문은행법'을 통한, 인터넷 은행의 대주주 조건 완화 법안으로 카카오가 지분을 더 확보해서, 현재의 최대주주가 되었고, 한국금유지주는 2대주주가 되었습니다.
다만, 금융지주회사법 규정에 따라서 한국금융지주에서 카카오뱅크의 지분을 5%이상 보유할 수 없어서, 현재는 손자회사인 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에 대부분의 지분을 넘긴 상황입니다. 따라서 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이 더 많은 지분인 26.97%를 보유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만약 카카오뱅크가 희망 공모가 최고가로 인정된다면, 한국금융지주와 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이 보유한 지분은 4조3088억에 이르게 됩니다.
카카오뱅크가 중복청약은 못하게 되었지만, 상장 첫날 '따상'(공모가 대비 시초가격 2배, 이후 상한가 30%)을 달성하면 지분 가치는 매우 높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KB금융은 카카오뱅크 지분도 많이 보유하고 있지만, 상장 대표 주관사로 KB증권이 선정되어서, 청약 성공시 높은 수수료 이익도 거둘 수 있고, 신규 계좌 계설 등의 낙수효과까지 기대된다고 합니다.
이 글은 단순 정보글이며, 투자의 선택과 책임은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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